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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Hit : 606, Date : 2020/08/11 22:12
낚시금지



신안군 전역에 이어 남양호, 전남 장성호가 전면 낚시금지 위기에 처했다.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일찌감치 낚시금지 또는 입법을 예고하고 있어
내륙의 호소는 물론 유어선의 출항거리를 12해리로 묶어버린 바다와 함께
낚시인 들의 수난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낚시금지의 주된 근거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로 쓰레기와 오물의 무단 투기라서
그동안 물가에서 낚시인들과 행락객 들이 아무렇지 않게 해 왔던 행태를 돌아보면
딱히 할 말도 없을 뿐더러
지역민들이 맑은 수질을 보존하겠다는 취지에 반할 우선 사유가 없기 때문이다.

낚시자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 쓰레기까지 버린다면야 오죽하겠는가?
지자체 어업인 단체의 입김도 만만찮지만 농어촌 개발공사, 수자원공사 등등
우리 주위에 낚시를 옥죄이는 요소가 곳곳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항의를 하거나 뾰족한 대안을 찾기에 앞서 낚시인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먼저라는 생각이다.

쓰레기가 원인이라면 이를 줄이거나 없애는 노력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모든 낚시인 들이 차량을 물가 가까이 가져가지 않는 것도 방법이고
견지낚시에서 강가에 너부러지게 펼쳐 놓는 먹거리 문화 또한 이제부터라도 다른 장르처럼
간편식으로 전환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결코 아니라고 해도 물가에서 취사를 하면 음식물 쓰레기는 필연적으로 남게 되고
솔직히 이를 챙겨서 가지고 가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좋은 취미인 낚시터도 지키지 못하는 낚시인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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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 : 2020/08/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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