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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Hit : 54, Date : 2018/05/22 20:19
옥동천 천렵


 

520() 엊그제 상류에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고 흙탕물이다.

주말에 예정된 견지체험 2팀에게 불가함을 통보했지만

한 팀에선 강물이 어찌되었건 자신들은 무조건 내려가야 한다든가?

 

상황이야 각각일 테지만 성인들이 모처럼 의기투합해서 단거리 1박 여행을 기획했는데

처음 접하는 낚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진 않았던 것 같다.

오시구려 ... 다행히 날씨가 개이고 마지막 봄바람이 상큼하니 ......

 

이 사람들이 정말 왔다.

도착해서 인사를 나누자마자 연수원 마당에 처 놓은 그늘 막 테이블에 주섬주섬

꺼내놓는 술과 안주를 보면서 속으로 많이 웃었다.

그리고 뒤늦게 깨닫는다.

이곳이 견지낚시 체험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음을.

 

명함을 주고받으면서 보니 토목, 조경 분야의 전 현직공무원들로

작년에 조용연님과 함께 왔던 후배 한사람을 제외하곤 초면이다.

조용연님은 멀리 거제도에 길병원 개업행사에 초청을 받아갔던 길임에도

후배와의 약속으로 반나절을 차를 달려 오후 7시에 연수원에 당도했다.

이 양반들 참 대단한 우정이다.

토요일 밤

모닥불 가에 둘러 앉아 고기 굽고 별 헤며 서양주님과 중국주님을 영접하면서

고향이야기 직장이야기 낚시이야기로 ........
 

 




일요일 오전 옥동천을 향했다
.

예상했던 것처럼 물이 많았지만 낮은 단계? 의 천렵을 하기엔 상관없을 듯싶기에

채비를 갖추고 갈겨니 잡이에 나섰고 조용연님은 오늘의 세프로 특유의 야전 요리 솜씨를 발휘한다.

 


일행의 견지체험지도를 위해 내려온 백경수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강사진들이

맨투맨으로 강습에 나섰고 악조건 하에서도 낱마리나마 갈겨니가 낚여 올라온다.

미안하지만 오늘은 요리재료로 쓸 요량으로 잘 손질한 뒤 매운탕 솥으로 .........

끝내주는 매운탕 라면에 칼칼한 소주 한잔씩 나누면서 그렇게 어느 물가에서 중년 사내들의

일탈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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